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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웰빙식품으로 인기

차로 마시고… 즉석간식으로 먹고… 가정용 누룽지제과기도 선봬




전기밥솥의 보급과 함께 점차 자취를 감춰가던 누룽지가 복고열풍과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새롭게 다시 태어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누룽지가 웰빙형 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누룽지를 이용한 식음료를 비롯해 직접 누룽지를 만드는 주방기기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해태음료는 지난 16일 구수한 누룽지의 끝 맛을 되살려 만든 ‘차온(茶), 현미누룽지차’를 출시했다. ‘차온 혼합차’, ‘차온 까만콩차’, ‘차온 담양 대나무 잎차’에 이어 해태음료가 새롭게 내놓은 현미누룽지차는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누룽지와 영양이 풍부한 현미를 주 원료로 해 누룽지 고유의 맛을 재현해냈다. 오뚜기가 내놓은 ‘옛날 구수한 누룽지’ 역시 구수한 누룽지의 깊은 맛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느낄 수 있는 신개념 간식거리다. 국산 쌀 100%만을 사용, 옛날 맛 그대로 무쇠판에 직접 구워 만들었으며 종이용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구수하고 바삭한 누룽지 특유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수한 누룽지는 바쁜 직장인들과 옛날 누룽지의 맛을 그리워하는 중장년층 등 30~5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연 100%가 넘는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 7월 현재 이미 지난해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가정에서 직접 누룽지를 만들어먹길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주방기기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벧엘전자가 내놓은 ‘누룽지제과기’는 남은 밥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누룽지 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방용 가전제품. 제과기에 남은 밥을 넣고 약 3~4분만 기다리면 구수한 누룽지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특수코팅처리로 밥이 눌어 붙지않고 일반 누룽지와 달리 시간이 지나도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키친아트의 ‘은나노 마블누룽지팬’ 역시 집에서 간편하게 누룽지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특수코팅처리를 통해 수분의 증발을 막아 주어 촉촉한 누룽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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