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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사옥 매각실패

현대건설 계동사옥 매각실패 외환은행에 매각위임장 제출 현대건설이 계동사옥의 자체 매각에 실패, 매각 위임장을 외환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별도로 현대전자 채권단은 전자에 대한 신디케이티드론 추진과 관련, 조만간 동일인여신한도 초과에 대한 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30일 현대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계동사옥의 매각ㆍ처분을 외환은행에 위임한다는 '처분위임장'을 제출했다. 외환은행은 이에 따라 위임장을 근거로 현대건설과 협의, 국내외 임대업자 등에 대한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발표한 자구방안에서 계동사옥의 매각액을 1,620억원으로 잡고, 이를 현대상선 등 계열사에 분할매각하거나 '세일 앤 리스백(매각후 재임대)'방식으로 11월말까지 처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씨티은행을 주간사로 현대전자에 대해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추진중인 채권단은 금명간 금감위에 동일인여신한도 초과에 대한 특인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에대해 일단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12월중순께 현대전자에 대한 자금집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기자 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11/30 19:5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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