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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자사 펀드 투자 늘렸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자사펀드와 계열사 지분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82개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자사 펀드에 투자액은 5,477억원을 기록해 전체 펀드투자액(5,642억원) 중 97.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661억원) 증가한 것이다.

계열사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은 더 크게 늘었다. 운용사들의 계열사 주식투자 규모는 4,7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1,177억원)이나 늘었다. 전체 지분투자 중 계열사 비중도 90.3%에 달했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자사펀드나 계열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린 것은 연초 이후 계속된 펀드 환매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보수적으로 운용 패턴을 바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수탁액 축소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사펀드나 계열사 지분에 대한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계열사 지분 및 자사펀드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고유재산 운용성의 적법성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용사들의 고유자산 규모는 3조 4,0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운용과의 합병, 해외 운용사 인수에 힘입어 업계 최초로 1조원(1조 491억원)을 돌파했으며 삼성(1,845억원), 신한BNP파리바(1,551억원), KB자산운용(1,284억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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