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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본격 '담금질'
입력2006-01-06 16:45:08
수정
2006.01.06 16:45:08
찬호 내주 출국… 재응·선우 국내 선수단과 훈련
박찬호(33ㆍ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0일 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61의 김만섭 대표는 6일 “박찬호가 다음 주 화요일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WBC 한국 대표팀이 일본 후쿠오카에서 집결하는 오는 2월19일 직전까지 훈련한다”고 말했다. 출국 때는 지난 해 11월29일 결혼한 아내 박리혜씨와 김 대표가 동행한다. 박찬호는 LA 신혼 집에 머물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예정이다.
WBC 한국 대표팀 사령탑 김인식 한화 감독의 주선으로 LG 트윈스 캠프가 차려지는 하와이에서 훈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LA에서 이창호 전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체력 강화 위주로 진행하고 남가주대(USC)에서 피칭훈련도 병행할 전망이다.
한편 LA 다저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서재응(29)은 출국 후 기아의 해외전훈 캠프인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 김선우(29ㆍ콜로라도 로키스)는 현대의 훈련캠프인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본격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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