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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서동 주거단지 탈바꿈
입력2002-06-26 00:00:00
수정
2002.06.26 00:00:00
인천공항 배후 74만평 1만1,800가구 건립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대 74만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중저밀도의 주거단지로 탈바꿈 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인 중구 운서동 일원 74만7,000평을 인천 영종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영종지구에 임대 아파트 3,400가구를 짓는 것을 비롯 ▦분양 아파트 7,400가구 ▦단독주택 1,000가구 등 1만1,800가구의 주택을 건립, 2만9.600명을 수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밀도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공동주택지 평균 용적률을 150%로 정하고 층수 역시 10~12층으로 한정키로 했다.
권오열 건교부 주택도시국 과장은 "오는 2003년 6월 개발계획 승인과 10월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주택 분양은 2004년 말, 아파트 입주는 2006년 말부터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종지구는 공항 신도시외 더불어 인천국제공항의 배후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계획도시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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