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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김건 상무 2단계 승진/LG 임원인사 화제인물

◎고졸 한만진씨는 1년만에 임원으로LG의 이번인사에서 대표적인 발탁케이스는 안병욱 텔레콤상무(46)와 김건 유통상무(46)등. 안상무와 김상무는 동갑내기로 이번에 이사대우에서 상무로 2단계승진했다. 안상무는 PCS사업제안서 작성책임자로 그룹의 사업권획득에 크게 기여한 점이, 김상무는 국내편의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시킨 주역으로 인정돼 2단계승진의 행운을 안았다. 또 유정준 건설 이사대우는 올해 34세로 LG임원중 최연소로 「별」을 달게 됐다. 85년 고려대 경영학과·87년 미일리노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 현지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 올해 LG건설에 입사한 해외영입파로 해외사업기획업무를 주도하고 있다. 고졸출신인 한만진 전자이사대우(44)는 지난해 차장에서 수석부장으로 발탁승진된데 이어 다시 1년만에 임원이 됐다. 이번에 이사에 선임된 경영혁신추진본부의 이안 우즈씨(39)는 호주출신으로LG건설 프로젝트 자문역을 맡으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리더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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