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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25명 서울 왔다
입력2002-03-18 00:00:00
수정
2002.03.18 00:00:00
"관계기관 합동심문후 국내 적응교육 받을것"
지난 14일 주중 스페인 대사관에서 난민지위와 한국행을 요구하다 사건발생 하루 만인 15일 중국측으로부터 추방돼 3박4일간 필리핀 마닐라에 체류해왔던 탈북자 25명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히 입국했다.
이들은 18일 낮 대한항공 KE-622편으로 마닐라를 출발, 오후5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1~2주 동안 탈북 경위와 동기, 중국에서 비정부기구(NGO)와 접촉한 경위 등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합동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탈북자들은 통일부ㆍ국가정보원ㆍ국군정보사령부 등 관계기관의 합동심문을 마친 후 하나원에 입소, 국내 적응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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