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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축구중계 해외수출고 '짭짤'
입력2002-09-08 00:00:00
수정
2002.09.08 00:00:00
KBS 방송권 판매액 7만달러7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02 남북통일 축구경기'가 해외 방송사들을 상대로 짭짤한 수출고를 올리고 있다.
월드컵이나 유럽 빅리그와 달리 국내에서 열리는 단일 경기가 세계 각국에 중계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남북통일 축구경기에 쏠린 세계인의 관심을 짐작케 한다.
이 경기를 독점중계하는 KBS의 관계자는 "유럽 코리아 재단으로부터 사들인 남북통일축구 방송권이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방송사와 교민방송사에 판매돼 7일 오전 현재 미화 7만127달러의 컨텐츠 판매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KBS로부터 방송권을 구입한 해외방송사는 일본 TBS와 NHK, 네덜란드의 NOS, UAE의 아부다비 방송사, 태국 BBTV, 베트남 VAC 등 6개사며, 뉴스자료를 사들인 방송사는 네덜란드 RTL SPORTS, 독일 ZDF, 일본 아사히TVㆍ후지TVㆍ니혼TV 등 5개사다.
이중 일본의 NHK와 TBS, 네덜란드의 NOS, 베트남의 VAL 등 4개사, 그리고 일본의 KNTV 등 해외 교민방송 6개사는 이번 경기를 생중계했다.
한편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KBS 1TV를 통해 방송된 남북통일축구경기가 26.2%의 시청률로 일일순위 1위에 올랐다. TNS 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ㆍ후반전만을 포함한 순수 경기 시청률은 30.7%였고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이 근소하게 높았다.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서도 남북축구는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2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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