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음향센서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수집해 음원의 방향을 추적하고, 소리가 발생한 방향으로 카메라를 움직이거나 소리를 가시화해 보여 준다.
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면 범죄가 발생한 CCTV 화면에 알람을 울리도록 해 방범관제요원이 신속하게 현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원하는 지점의 음향 정보만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해 근접화면으로 범행 현장이나 범인의 얼굴을 파악하기에 용이하다. 여기에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야간에도 제약 없이 감시가 가능하다.
권휴상 박사는 “음향신호는 상시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영상에 비해 시야각과 같은 탐지 범위의 제약이 적어 보안감시 분야에서 효율적인 활용이 기대된다”며 “사건ㆍ사고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능력을 높여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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