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저축은행은 매년 연말에 고객이 이자의 일부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만큼 은행서 추가로 기부하는 '천사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재테크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형태로 해마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는 '천사정기예금'은 고객이 매월 이자에서 1,004원씩 기부하고 고객이 기부한 만큼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천사기금은 연말에 기탁처를 지정해 기부하게 된다. 이자의 일부를 기부하기 때문에 금리혜택도 있다. '천사정기예금'은 기존 정기예금 금리에 0.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나눔이라는 좋은 의미와 함께 높은 금리까지 얻을 수 있어 '천사정기예금'의 가입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올해는 4,000좌 한정 판매로 진행된다. 지난 해는 '천사정기예금'을 통해 6,000만원의 천사기금을 모아 다일공동체,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올해는 지난 해 가입한 고객들의 이자로 7,000여만원이 모여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될 예정이다. 이번 제6회 '천사정기예금' 이벤트는 토마토저축은행(성남점, 일산점, 분당점, 수원점, 평택점, 송도점, 평촌점) 및 토마토2저축은행(부산점, 선릉점, 명동점, 대전점, 대구점) 전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금리는 1년 만기는 5.05%, 1년6개월은 5.55%, 2년제는 5.75%다. 토마토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천사정기예금'은 토마토저축은행의 대표상품 가운데 하나로 높은 금리로 재테크도 하면서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과 연계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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