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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리스크보다 기업가치 개선 주목을"

4ㆍ4분기 실적 호전 이어지고 현금보유액 급증할 것

GS홈쇼핑이 홈쇼핑 채널번호의 인위적 조정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보다 4ㆍ4분기 실적 호전ㆍ풍부한 현금 등 기업가치 개선 요인이 더 많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GS홈쇼핑은 4ㆍ4분기에 실적상승이 지속되는데다 현금창출 능력도 양호한 상태”라며 “주주 우호적인 배당정책 강화 등을 감안하면 투자메리트가 크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홈쇼핑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52억원, 296억원으로 3ㆍ4분기보다 각각 12.96%, 9.6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회사인 지역종합유산방송 사업자(SO)의 매각 대금이 유입되면 현금 보유액도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당 3,000원 이상의 배당이 예상된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주가수익비율(PER)는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경쟁업체보다 낮은 7~8배에 불과하다”며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 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GS홈쇼핑의 주가는 지난 달 15일 11만8,5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며 3일 현재 10만4,300원까지 내려온 상태다. 민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 사업자 선정절차 진행에 따라 홈쇼핑 채널의 인위적인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며 최근 부진한 주가흐름을 나타냈다”며 “그러나 케이블TV산업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와 강제적 채널변화에 따른 시장효율성 훼손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성사가능성이 높지 않아 현재의 조정 국면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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