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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카드 등록제 전환

백화점카드 등록제 전환 정부, 이르면 6월부터 정부는 이르면 6월부터 백화점카드 업계의 진출입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현행 인가제로 돼 있는 진입기준을 등록제로 완전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 연말 난립중인 백화점 카드에 대한 일제단속을 통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3개 를 정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인가제로 돼 있으면서 실질적으로는 진입문턱이 거의 없어진 백화점 카드업계의 자유로운 진출입을 가능케 하기 위해 진입을 아예 등록제로 전환하는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2월중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3개월여의 유예기간이 지난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5~6월께 등록제로 전면 전환될 전말이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연말 영업이 중단상태였거나 파산상태였던 백화점카드에 대한 정리작업에 나서 총 71개였던 백화점 카드업체중 33개를 정리했다. 정리 유형별로는 ▦파산 1곳 ▦허가취소요청 13곳 ▦1년이상 영업정지중인 곳 19개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위적으로 추가 정리되는 백화점카드 업체는 없을 것"이라며 "등록제로 전환되더라도 무분별한 진입으로 업계가 다시 난립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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