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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랙커, 中 분실휴대폰 추적시장 진출

현지 서부전신과 합작계약

국내 기술로 개발된 휴대폰ㆍ노트북 추적 솔루션이 중국에 진출한다. 정보통신기기 추적시스템 솔루션업체인 엔트랙커는 중국 통신사업체인 서부전신과 합작경영계약을 맺고 매년 9,000억원 규모의 분실휴대폰 추적ㆍ회수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앤트랙커와 서부전신은 앞으로 휴대전화 단말기의 추적업무 및 부가서비스를 공동개발하고 추가 개발되는 응용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매년 5,000만대 정도의 휴대폰이 도난 또는 분실되고 있어 분실 휴대폰 추적에 대한 수요가 아주 크다. 통상 분실된 휴대폰의 경우 고유정보를 변경해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된다. 엔트랙커 솔루션을 탑재한 휴대폰은 변조돼 재개통 될 경우 바뀐 가입자의 신상정보와 해당 전화번호 등을 e메일을 통해 즉시 알려주기 때문에 분실 휴대폰을 손쉽게 되찾을 수 있다. 엔트랙커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에 IP 추적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USB 메모리 업체인 아이오셀과 함께 원격제어 및 IP위치 추적이 가능한 USB메모리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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