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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이틀째 상승 1,100넘어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나흘 만에 다시 1,100선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46%) 오른 1,104.86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14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일 만에 6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818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84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철강ㆍ전기가스ㆍ통신ㆍ서비스는 약세였고 비금속광물ㆍ기계ㆍ전기ㆍ의료정밀ㆍ운수장비ㆍ유통ㆍ건설 등은 강세였다. 건설주 중 분식회계를 고백한 두산산업개발(-3.68%)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91%)를 비롯, LG필립스LCD(0.20%), 하이닉스(1.34%), LG전자(0.62%)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1.01%) 상승한 520.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막바지 실적발표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전망이 이어지면서 상승흐름을 탔다. 닷새째 매수우위를 보고 있는 외국인이 173억원을 사들이면서 반등장을 주도한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20억원, 개인은 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6.50%), 오락문화(3.43%), 섬유ㆍ의류(2.51%), 운송(2.29%)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1.65%), 금융(-1.26%), 출판매체복제(-1.01%) 등은 하락했다. 이날 LG텔레콤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전망 속에 11.22%나 급등하며 지난달 말에 나온 52주 최고가를 눈앞에 뒀고 하나로텔레콤도 3.43% 상승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보다 0.40포인트 상승한 142.7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880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계약, 1,597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각각 20만8,883계약, 8만7,616계약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어났다. 시장 베이시스는 0.3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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