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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오름세에 주택대출 금리도 상승
입력2007-04-24 18:33:29
수정
2007.04.24 18:33:29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해 주택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24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2%포인트 올린 6.27∼6.97%로 조정했다.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월부터 6.24∼6.94%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23일 0.01%포인트 오른 데 이어 다시 상승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2월 말부터 5.94~7.04%를 유지하다가 이날 5.96%~7.06%로 인상했다.
2월 말 이후 5.84~7.14%였던 우리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현재 5.86~7.16%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민은행도 이번주 0.01%포인트 오른 5.66~7.26%를 나타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른 것은 주택대출 변동금리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D 금리는 23일 연 4.97%로 전날보다 0.02% 상승하며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D 금리는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후 상승세를 지속해 2월 초 4.96%까지 오른 뒤 두 달 동안 4.94%를 유지하다 17일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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