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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회장 귀국후 그룹행사 첫 참석

SK(주)의 새 CI선포식에는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눈길. 이날 행사는 암수술과 부인을 잃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은 후 갖는 그의 첫 그룹내 행사다.행사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에 이어 입장한 최회장은 이례적으로 2천여명의 사원들에게 여러차례 손을 들어 건재함을 과시. 이에 화답하듯 사원들도 열띤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해 이날 행사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최회장이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로 21세기를 향해 힘차게 전진합시다』라고 격려사를 끝맺을 때에는 박수와 함께 우뢰와 같은 함성까지 터져나오자 다시 손을 들어 답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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