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디스] 일본 공공부채 GDP 140%수준 급증 경고
입력1999-01-29 00:00:00
수정
1999.01.29 00:00:00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社)는 28일 일본의 공공부채가 조만간 전례없는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무디스사의 간부인 빈센트 트루글리아는 이날 도쿄(東京) 외신기자클럽에서 오는 3월 일본의 공공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10%에 달하게 되고 곧 140%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공공부채 규모는 선진국 또는 신흥시장을 막론하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1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하고 신용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그는 『향후 1, 2년 이내에 일본의 신용등급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글리아는 일본이 최근의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GDP의 15-20%에 달하는 5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하고 비록 일본이 막대한 외환보유고와 9조달러의 개인 저축고를 지니고 있지만 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급격히 빠져나갈 경우 오히려 문제를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도쿄 AFP=연합】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