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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한컴, 미국이어 일본 공략 닻 올렸다

한글과컴퓨터가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1일 일본의 PC제조 및 판매 업체인 야마다전 지에 PC 결합상품(번들)으로 한컴의 자바기반 오피스인 씽크프리 오피스 18만개를 1년간 제공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또 상반기중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야마다전기는 자사가 생산하는 PC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월1만개씩 연 12만개, 조립(중고)PC에는 월 5,000대씩 6만대를 끼워 팔게 된 다. 한컴은 야마다전기가 일본 3대 IT제품 유통업체이고 일본 PC시장에서 맥킨 토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PC 연 생산대수가 한국내 PC 전체의 생산 대수인 260만대와 맞먹는 225만대(전체의 17%)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광제 한컴 해외사업본부장 이사는 “이번 계약은 야마다전기의 윈도우용 PC제품에 번들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 자바(java)형 MS 오피스로 불리는 씽크프리의 주요 수요층이 될 일본의 맥킨토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한컴은 지난 1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실리콘밸리인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자본금 12억원 규모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오현환 기자 hhoh@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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