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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재 LGT사장 '스킨십 경영' 활발

임직원과 신년 산행·점심모임도 제안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이 임직원들과의 산행을 통해 ‘스킨십 경영’을 선언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8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일 정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은 임직원들 70여명과 함께 경기도 포천 명성산에 올라 “지난 해 많은 어려움에도 당초 목표인 770만을 넘어 78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면서 “올해는 지난 해보다 사업환경이 더 어렵겠지만 차별화된 고객가치의 실현으로 빠른 시일 내에 8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사장은 지난 해 2월과 11월에도 각각 강화도 마니산과 청계산을 임직원들과 오르며 경쟁이 치열한 통신시장에 임하는 자세를 다지기도 했다. 정사장은 오는 2월부터는 ‘톡톡! 런치타임’을 사내에 제안했다. 톡톡! 런치타임은 CEO와 직원들과의 격의없는 점심 모임으로, 직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감성경영의 일환이다. 한 관계자는 “정 사장이 올 한해 추진할 다양한 스킨십경영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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