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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반도체 LCD구동기술 개발/고난도 「TCP」

◎금속 범프공정도… 연 1,600억 수입대체 효과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11일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작동시키는 첨단기술인 TCP(Tape Carrier Package)기술을 독자개발하는데 성공,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반도체칩에 플라스틱재료를 덧씌우는 기존 패키지와는 달리 절연 필름위에 리드배선을 형성시킴으로써 칩을 곧바로 붙이는 고난도기술로 그동안은 국내기술이 없어 미국이나 일본 등의 전문업체에 의존해왔다. LG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총 1백억원을 투자해 미세회로형성기술과 접합기술, 도금기술 등을 응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LCD구동칩의 TCP일관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금속 범프공정도 자체 개발했다. 선병돈 부사장은 『이 기술개발로 LG반도체는 LCD모듈제조시 소요되는 총비용의 5%이상을 절감, 연간 1천6백원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게 됐으며 40일씩 걸리던 TCP제조공정기간도 5일이내로 단축, 가격경쟁력제고와 함께 시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LG는 이 TCP양산설비를 구미공장에 설치해 월간 1백만개의 TCP를 생산, LG전자에 전량공급하고 98년부터는 생산규모를 월 3백만개이상으로 늘려 자사제품에 채용하는 한편 미주·아시아지역 등 해외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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