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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위성·멀티사업 강화/「솔빛조선미디어」서 사명변경

◎140억으로 증자멀티미디어 전문업체 솔빛조선미디어가 (주)솔빛으로 거듭난다. 솔빛(공동대표 문우춘·박현제)은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사업발표회를 갖고 상호를 솔빛조선미디어에서 솔빛으로 바꾸고 증자 및 지분 재조정을 통해 위성통신교육, 멀티미디어 등의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빛은 80억원의 자본금을 내년까지 1백40억원으로 늘리고 그동안 10% 가량의 지분을 보유해온 조선일보사가 이를 철수할 방침 이어서 대주주인 삼보컴퓨터와 나래이동통신이 각각 30% 내외, 삼보정보시스템과 SBS가 각기 10% 내외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지분율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직을 크게 교육본부와 뉴미디어본부로 2분화해 각 본부가 독자적인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문사장이 총괄하게 될 교육본부는 첨단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각종 교육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교육부문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솔빛은 밝혔다. 교육본부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원격강의를 실현하고 있는 솔빛위성스쿨(위성사업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협력해 개설한 솔빛영국영어스쿨(영어사업부), 종합교육공간인 솔빛아카데미타워, 컴퓨터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내년 8월중으로 영국과 미국의 유수대학의 각종 멀티미디어자료를 기반으로 인터넷에 가상학교를 건설할 예정이다. 문사장은 『인공위성을 이용한 첨단학원인 솔빛위성스쿨은 97년까지 총 93만명 정도가 수강, 약 2백40억원의 수강료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사장이 진두지휘할 뉴미디어본부는 기존 사업인 시스템통합, CD롬타이틀 제작, 출판유통 등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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