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연구원은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전고점(14,500원, 3월 12일) 대비 18% 하락했다”며 “이는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전년대비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로 올해 초부터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단가인하 폭이 전년보다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신모델 추가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를 더 크게 누릴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분기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은 200만대로, 1분기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갤럭시노트 10.1인치용 터치패널 공급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후 판매량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2분기 전체 실적은 매출액 1,405억원(+142% y-y, +20% q-q), 영업이익 159억원(+115% y-y, +31% q-q)으로 예상되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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