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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인력개발원 ‘취업산실’ 각광
입력2004-02-23 00:00:00
수정
2004.02.23 00:00:00
최형욱 기자
최근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이 인생 항로를 재설계할 수 있는 취업의 산실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인력개발원 수료생 876명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공학사(81명)와 공업전문학사(795명) 학위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졸업생 1,708명 가운데 학점은행제 학위 신청자(1,405명)의 62.3%에 달하는 것이다. 이 같은 학위취득률은 2000년 6.7%에서 2001년 31.2%, 2002년 44.2%, 2003년 49.4% 등으로 해마다 급상승하는 추세다.
상의는 특히 인력개발원 수료생들이 군입영자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 전원 취업의 위업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를 졸업한 뒤 직장을 잡지 못한 고학력 실업자들이
▲100% 취업
▲학비전액 국비 지원
▲월 20만원의 수당 등 `일석삼조`에 끌려 입학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고유진 인력개발사업단장(상무)는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구직난과 구인난이 병존하는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직업교육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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