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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업체 체감경기 크게 악화

내수부진이 가장 큰 경영애로

중소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은 중소 제조업체 2천64개사를 대상으로 `3.4분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실사지수(BSI)가 98에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BSI가 기준치 100을 하회하면 경기가 직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2.4분기 BSI는 128이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호전 22.7%, 비슷 51.9%, 악화 25.4%의 응답분포를 보였다"며 "연초에 과도하게 부풀었던 경기회복 기대감이 꺾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이 95, 중기업은 112로 엇갈렸다. 업종별로도 의료.정밀.광학기계(120), 화학제품(118), 자동차.트레일러(113),음식료(111), 비금속광물(107) 등은 100을 넘은 반면 가죽.가방.신발(68), 봉제.의복.모피(78), 목재(82), 출판.인쇄(84), 섬유(84), 종이(85) 등은 100을 밑돌았다. 분야별 BSI는 채산성 87, 판매대금 현금결제 90, 수출단가 92, 내수판매 96, 수주 97 등 대부분 100을 밑돌았으나 수출물량은 102를 기록했다. 설비투자 예정업체 비율도 14.4%로 전분기의 18.0%보다 낮아졌다. 2.4분기중 경영 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이 64.6%로 가장 많이 꼽혔고 판매대금 회수 34.3%, 원자재가 상승 30.8%, 자금조달 25.0%, 과당경쟁 22.8% 등순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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