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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분만율 갈수록 낮아져
입력2005-01-12 13:18:34
수정
2005.01.12 13:18:34
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3년도 제왕절개분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체분만 가운데 제왕절개 분만율이 38.2%로 2001년의 40.5%, 2002년의 39.3%에 비해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왕절개 분만율이 낮은 병원은 미즈베베산부인과(12.8%) 은혜산부인과의원(15.
3%), 고은빛산부인과의원(16.7%), 봄산부인과의원(17.7%), 부산위생병원(30.8%), 사회복지법인동하한마음병원(31.4%), 가톨릭대 성모병원(33.8%) 등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의 지능지수가 제왕절개 수술로 낳은 아이보다 높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의 경우 천식이 유발될 위험이 크다는연구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왕절개 분만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의 평균 수준이나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인 5-15%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제왕절개 분만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자연분만 확산과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부터 자연분만을 하는 산모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항목에 대해 진료비를 면제해 주기로 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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