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38%(3,500원) 상승한 15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지난달 8일 이후 23.36% 상승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리니지1'과 신규 게임 마케팅 비용 감소로 엔씨소프트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037억원,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6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4분기에도 리니지1 매출액에 아이템 판매 이벤트 효과가 반영되면서 3·4분기 대비 외형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500억원 규모의 현금 보유액과 3,000억원 수준의 자사주, 6,000억원 수준의 보유 건물 가치 등 높은 자산가치가 주가 추가하락을 막아주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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