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봉 1억' 맞벌이 연금 추가가입 원하는데
입력2006-09-24 14:58:59
수정
2006.09.24 14:58:59
[실전 재테크] "소득공제 받는 상품 선택을" <br>노후자금 활용 목적땐 비과세 변액보험이 적당
문: 맞벌이 부부로 연간 수입은 약 1억원 정도입니다. 맞벌이 수입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산을 정리해 보니 그렇지 못하네요.
저희 부부의 월 소득은 약 650만원 정 도이고 매년 연말에 성과급으로 1,500만원정도 받습니다. 현재 자산은 3억5,600만원 정도로 대부분 부동산 자산이네요. 전세금 1억500만원과 1년 전에 장만한 아파트로 현시세는 약 2억3,000만원정도 합니다.
그리고 연금 포함한 금융자산이 2,140만원정도 됩니다. 그러나 집 살 때 대출과 전세를 끼고 구입했기 때문에 약 1억4,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저축은 보험료 포함 매월 65만원정도, 생활비는 350만원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0년간 불입한 개인연금보험이 곧 만기가 되는데 이 돈은 노후자금으로 쓰려고 찾지 않을 계획입니다. 추가로 연금상품을 들려고 하는데 어떤 것이 좋을지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대출을 다 갚고 전세금을 마련하면 전세에서 월세로 돌리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살고 있는 집을 4,000~5,000만원정도의 추가 대출 받아 늘려 가려는 계획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지 문의 드립니다.
답: 우선 질문자의 현금흐름을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자는 맞벌이 부부로 연 수입이 1억 원정도면 많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출상환에 전력 질주 하다 보니 자녀 교육비나 목돈 등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달에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금 300만원을 마지막으로 상환하고 나면 매월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이 235만원정도 되므로 이 돈을 잘 활용해 목돈 만들기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매년 성과급으로 1,500만원의 목돈을 받으므로 이 돈은 쪼개지 말고 목돈으로 투자하길 바랍니다. 원금보전 추구형이면서 가입시의 조건을 충족하면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조건이 있는 ELS펀드를 활용하면 정기예금금리 이상의 수익률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연금보험을 불입해 왔고 불입의 만기가 되 큰 금액은 아니지만 노후의 생활비 일부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 있어 마음 뿌듯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노후자금 용 연금을 또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연금상품에는 소득공제 되는 연금저축(신탁/보험)과 비과세되는 연금보험이 있습니다. 앞으로 월급이 오를 가능성이 많고 또 소득공제 혜택은 점점 줄어 들기 때문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을 선택하세요.
매월 25만원씩 불입하면 매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받아 연봉에 따라 26~115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만 55세 이후까지 불입하다 불입이 끝나면 연금으로 받아 노후자금에 보탰으면 합니다. 그리고 비과세인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가입시 비과세 되는데 확정금리형과 투자형인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있습니다. 특히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적립식 펀드처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면서 또 보험의 장점도 있는 상품으로 노후자금처럼 장기투자가 필요한 목적엔 적당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출상환으로 저축다운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금리가 비싼 마이너스 대출을 다 상환하시면 본인 거주용 전세자금과 전세 내준 주택의 전세자금 마련용으로 목돈마련에 집중해야할 할 시기 입니다.
내년쯤 이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주택을 담보로는 어렵기 때문에 대출가능성 여부와 함께 목돈마련을 함께 해야 전세집을 좀 더 큰 평으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 갈 시기에 맞춰 수익률 보다는 목돈마련 하겠다는 생각으로 적금상품을 가입하세요.
투자상품인 펀드의 경우 높은 수익은 기대할 수 있지만 혹시 자금이 필요할 때 수익률이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금으로 목돈을 마련하면 됩니다. 그러나 전세내준 집의 전세금인 1억원은 계속 전세가 가능하므로 장기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적립식펀드처럼 고수익상품에 투자하기 바랍니다. 특히 펀드의 경우 경제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의 펀드 보다는 여러 유형의 펀드에 나누어 투자하시는 것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김은정 신한은행 PB지원실 팀장
※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서울경제 금융부(E-메일: abc@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