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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 "11년 무승 징크스 깨자"
입력2007-10-31 16:53:19
수정
2007.10.31 16:53:19
박민영 기자
2일부터 미즈노클래식…전미정·안젤라 박등 우승 도전
‘11년 무승 징크스를 깨라.’ 미국 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를 겸한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에게 떨어진 특명이다.
2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에현 시마의 가시고지마(파72ㆍ6,50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973년 창설된 이후 95년과 96년 고우순(43)이 우승했을 뿐 국내 선수들이 미국과 일본으로 대거 진출한 뒤로는 오히려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01년부터 5년간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우승컵을 독점했고 지난해에는 캐리 웹(호주)이 정상에 올랐다.
12년만의 한국인 우승을 이뤄낼 후보로는 ‘일본파’ 전미정(25ㆍ투어스테이지)이 첫손에 꼽힌다. 전미정은 2002년부터 3년간 국내에서 뛰며 2승을 올린 뒤 200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선수.
지난 28일 오츠카레이디스 등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강호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전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12년만의 한국선수 우승뿐 아니라 2주 연속 우승, 그리고 사상 첫 JLPGA투어 한국인 상금왕에 오를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상금랭킹 3위(1억574만엔)인 전미정은 우승상금 21만달러(약 1,800만엔)를 보태면 1위 우에다 모모코(1억1,872만엔)를 추월할 수 있다.
미국 LPGA투어 멤버 중에는 김미현(30ㆍKTF)과 장정(27ㆍ기업은행), 그리고 신인왕을 확정지은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19) 등이 눈에 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신현주(27), 배재희(24), 김소희(24), 송보배(22) 등도 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웹, JLPGA투어 강호인 모모코, 요코미네 사쿠라, 후도 유리, 그리고 미국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국민스포츠맨’ 미야자토 아이 등과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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