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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길 에세이 `롯데인은 잠을 자지 않는다'
입력1998-11-08 00:00:00
수정
1998.11.08 00:00:00
한 업종에 20~30년씩 근무한 직장인은 모두 한 권의 책을 써야한다. 자신의 대한 존중이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때문이다. 장시간 한 우물을 판 사람들은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떳떳함을 지녀야 한다.지난 78년부터 롯데에서 일해온 이대길씨(46)가 쓴 「롯데인은 잠들지 않는다」(삶과 꿈 펴냄)는 물론 저자 개인의 이야기이지만, 한국의 모든 샐러리맨들이 걸어왔고 또 앞으로 걸어가야할 운명을 보석처럼 귀하게 펼쳐보인다.
이대길씨는 간단하게 말하면 아이스크림 장사꾼. 아이스크림을 팔아 가족을 일구었고 자신의 인생을 꽃피웠다.
그는 아들 운동회에서 행사판매를 하던날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아빠처럼 롯데에 취직해서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고싶어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라도 장사를 할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대길씨의 인생철학을 아들이 알아주었으니 작아보이지만 크게 성공한 셈이다.
이 책에는 한 자연인이 직장생활에서 겪었던 갖가지 사연이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물론 그런 사연 속에는 기슴아픈 이야기도 있고, 흐뭇한 경험담도 있다. 또 하나 이 책에서 귀중한 대목은 오랜 실전경험에서 우러나온 마케팅실무전략이다. 【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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