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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휘발유 가격 OECD 非산유국 5위(종합)
입력1998-09-22 11:23:44
수정
2002.10.22 07:41:23
09/22(화) 11:23
우리나라의 휘발유 가격이 정유업계의 잇단 유가인상으로 인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7개 非산유국 가운데 5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22일 산업자원부가 OECD회원국 가운데 非산유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별 유가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유가는 환율을 달러당 1천3백37원(비교시점 8.18일환율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ℓ당 1천2백24원으로 프랑스의 1천3백51원, 이탈리아 1천3백2원, 스웨덴 1천2백95원, 벨기에 1천2백73원에 이어 OECD 非산유국 5위인 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우리 나라의 휘발유 값은 이들 16개 회원국의 평균가 ℓ당 1천51원보다 173원, 일본(850원)에 비해서는 ℓ당 374원이나 비싸 국내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비교 대상국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나라는 터키(735원)로 1위인프랑스의 약 절반수준에 불과,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산자부 관계자는 밝혔다.
그러나 경유가격은 우리 나라가 ℓ당 5백50원으로 OECD 非산유국들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 1위인 이탈리아(1천4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정유업계는 교통세 기본세율 인상에 따라 지난 17일자로 세금 인상분을 그대로 반영해 ℓ당 1백27원씩 인상, 1천2백24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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