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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 Q&A] 에버다임

Q: 타워크레인 부문 전망은<br>교체수요 많아 300% 성장 가능


에버다임은 콘크리트 펌프카, 타워크레인, 소방차 부문에서 국내 1위에 올라 있는 건설기계ㆍ장비 제조업체이다. 다른 기계업종과는 달리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적다. 올해는 타워크레인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성장세가 예상된다. 에버다임 관계자에게서 올해 실적 전망과 성장세에 대해 들어봤다.

Q.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730억원, 영업이익이 16.7%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데.

A.2분기에 분위기가 좋다. 원ㆍ달러 환율이 우호적이며 해외 매출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Q.1분기에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감소했는데 이유는

A.1분기에는 해외 매출보다 국내 매출의 성장세가 컸다. 국내부문은 해외부문보다 수익성이 좋지 않아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 또 원화 강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측면도 있다.

Q.해외 매출 성장세는 어느 정도인가

A.올해는 북아프리카와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크다. 중동 지역에서도 한화건설의 이라크 프로젝트로 인해 타워크레인 납품 기대감이 높다. 이라크 프로젝트 관련 납품은 하반기 매출에 집중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Q.지난해에는 소방차, 펌프카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는 타워크레인 부문의 실적 기대감이 높은데

A.지난해 타워크레인 부문에서 매출이 50억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5월까지 이미 지난해 매출을 달성한 상황이다. 국내 타워크레인이 노후화되면서 교체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타워크레인 부문에서 200~30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Q.펌프카 부문은 어떤가

A.펌프카에서는 20~30%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Q.소방차 부문은 지난해 조달청 물량 44대 가운데 43대를 수주했다. 올해는 어떤가.



소방차부문 매출은 지난해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조달청에서 발주한 물량이 많았는데 올해는 이 물량이 감소했다. 해외 수출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Q.기계업종은 중국의 경기회복에 민감한 편이다. 에버다임은 중국 노출도가 적은 것으로 평가되는데

A.중국으로의 수출은 거의 없다. 해외 매출을 보면 중동지역이 20~30%, 러시아가 20%, 동남아시아가 20% 가량을 차지한다.

Q.지난 2월 한국타워크레인을 인수하면서 국내 타워크레인 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됐다. 시너지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A.경쟁이 줄어든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신규사업인 드릴리그(지반 1~2Km 정도에 구멍을 뚫는 기계)와 락툴(드릴리그 부착물)은 언제쯤 실적이 가시화되나

A.드릴리그는 올해 신제품이 출시됐지만 아직 매출 기여도는 낮다. 락툴은 점차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드릴리그와 락툴은 2015년 이후 매출 기여도가 뚜렷할 것으로 기대한다.

Q.증권가에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2,700억원, 영업이익이 23% 늘어난 230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하던데.

A.보수적인 수치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10~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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