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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 약세장서도 효자역할 '톡톡'
입력2006-06-19 13:14:04
수정
2006.06.19 13:14:04
교육주, 약세장서도 효자역할 '톡톡'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올해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교육주들이 약세장에서도 선방하며 지수를 떠받치는 효자 구실을 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웅진씽크빅[016880]은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11.1% 급등한 1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6만3천주.
코스닥시장에서도 메가스터디[072870]가 6.8% 상승한 것을 비롯, 능률교육[053290]과 YBM시사닷컴[057030]이 각각 3.0%, 1.7% 강세를 나타냈다.
교육주들은 온라인 부문의 주도적 강세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업체 성장을 기반으로 당분간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또한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사교육 폐해를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과외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과후 학교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이에대한 기대감도 점점 무르익고 있다.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은 "교육시장은 지난 20년간 매년 15% 이상 성장을 거듭해온 고성장시장으로 최근 강의의 질 등이 대폭 개선된 온라인 부문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면서 온라인교육업체 중심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방과후 학교 사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 덕택에 오프라인 업체에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송흥익 연구원은 "방과후 학교사업이 지난해말 245개교에서 올해 310개로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관련 업체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육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업종내 내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간 주가변동도 활발하다.
지난 4월 웅진씽크빅이 대표주 대교를 시가총액 면에서 앞지르는가 하면 온라인분야의 대표업체 메가스터디가 최근 부진을 겪던 웅진씽크빅을 앞지르는 등 교육 대표주들간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주가면에선 액면가 500원이면서 이날 현재 8만7천원대에서 거래되는 메가스터디가 단연 으뜸이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온라인분야의 성장성 중심의 강세가 주도적으로 나타났으나 방과후 학교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대교와 웅진씽크빅 등 오프라인 업체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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