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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CD 공식출범... 13.3인치 TFT-LCD '세계 1위'

LG전자와 LG반도체의 액정화면(LCD) 부문을 통합한 LG LCD(대표 김선동)가 7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국내 최초의 LCD 전문업체로 탄생한 LG LCD는 이번에 양분돼 있던 LCD 부문을 통합함에 따라 13.3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 분야에서 세계 1위 수준인 연간 47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 LG LCD는 또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30%에서 170%로 낮춰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LCD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급신장하고 있는 TFT-LCD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 확충과 중국 등 신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올해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金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흑자실현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산성 및 수율혁신 수익성 중심의 모델운영 다변화된 시장 개척 및 마케팅력 강화 관리손실 절감 성과중심의 혁신활동인 수퍼-A 활동추진 등 사업운영의 5대 기본방침을 제시했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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