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국내 최고

산업정책연 발표… LG전자 2위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8조8,000억원으로 평가돼 국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은 4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국내 기업에 대한 브랜드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작업은 20개의 국내 대표 브랜드를 선정, 재무 및 마케팅 접근법을 혼합한 산업정책연구원의 자산 평가모델을 적용해 화폐화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조8,00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 LG전자 (3조6,725억원) ▲ SK텔레콤 (2조4,127억원) ▲ 한국통신 (1조6,581억원) ▲ 포스코 (1조1,005억원) ▲ 현대차 (1조68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케이티프리텔(9,800억원), 롯데쇼핑(9,463억원), 삼성SDI(7,978억원), SK㈜(7,7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주택은행과의 합병으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별로는 전기ㆍ전자에서는 삼성전자ㆍLG전자ㆍ삼성SDIㆍ대우전자(7,442억원)ㆍ삼성전기(6,580억원) 순으로, 자동차에서는 현대차ㆍ기아차(5,270억원)ㆍ대우차(3,053억원)ㆍ쌍용차(822억원) 순으로 각각 평가됐다.

이동통신사업에서는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6,904억원) 등으로, 할인점에서는 E마트(1,565억원)ㆍ하나로클럽(554억원)ㆍ한국까르푸(515억원)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