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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 매도 자제… 관망세 유지를(주간투자전략)

◎「기아」 미해결·자금시장 불안/투자심리 위축… 약세장 지속/610P대 기술적반 등 가능성서경리서치요원들은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의 약세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자금시장 및 외환시장의 불안과 수급불균형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부 리서치요원들은 지난주 지속적인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를 기대하며 6백10포인트대를 전후해 기술적반 등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유지하는게 바람직하지만 뇌동매도를 자제하고 일부 우량대형주의 단기저점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우경정 동양투신주식운용역=기아사태 미해결로 자금시장 불안정이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재료보유 개별종목의 상승추세도 지난주 말부터 꺾이고 있어 시장 상황이 좀더 악화될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개별종목에 대한 매매는 상승폭이 크지 않은 종목으로 제한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량제조주의 저점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취해야할 것이다. ▲황호영 LG증권투자전략팀장=6백포인트대를 최후의 지지선으로 삼는 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장세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달 말을 지나면서 외환, 자금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10월초 이후로 연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이번주에도 약세권에서의 등락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추격매도보다는 6백10∼6백20포인트 전후에서 예상되는 장세변화를 확인하고 매매에 임하는 여유를 찾을 필요가 있다. 주초 이후에는 추가하락시마다 일부 대형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도 좋아보인다. ▲손태희 고려증권투자분석팀장=이번주 주식시장은 최근 종합주가지수의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기대된다. 기아사태의 해결방향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불안정과 함께 자금시장 경색국면도 이어질 우려감이 높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가 반등하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다. 반등시에는 현금화에 무게비중을 두고 몸을 가볍게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정해영 한진투자증권법인팀장=외환 및 기아사태로 장기화된 시장불안요인이 단기간내 해결되기 어렵고 예탁금 감소 등 계속된 시장체력 약화로 증시는 자생력을 상실한 것 같다. 경기회복 기대감도 자금사정의 불안과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약화되고 있다. 악재성 주변변수의 개선이 어느정도 가시화되기 전에는 상승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다만 단기낙폭과대와 추가하락시 증시부양책 등을 재료로 한차례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바람직하다. ▲박신순 조흥증권조사분석팀장=앞으로 정부당국의 신뢰성있는 정책대응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주식시장을 거세게 압박할 것이다. 월말 자금가수요까지 가세하고 있어 단기적인 금리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불균형이 장기화하고 주가의 급락으로 담보부족계좌에서 나오는 반대매물이 주가하락의 악순환을 불러올 우려감도 상존하고 있다.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확인될때까지 방어적인 투자내지는 관망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승철 산업투자자문부장=기아사태가 부도협약만료를 계기로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의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9월무역수지 흑자가능성 및 기아사태 해결이후 당국의 수습책 발표와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 등 주가 반전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와 환율의 상승세 및 수급불균형, 외국인의 매도세 등 주변여건으로 보아 약세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안정기조를 찾을 때까지 재료보유 종목군 위주의 제한적인 매매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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