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포트폴리오] LCD·반도체 ·휴대폰등 주력 아이템 희비 엇갈려

IT하드웨어

우리경제의 주력인 IT하드웨어 경기는 11월에도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주력품목인 LCD패널가격의 하락이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의 3분기 실적악화로 곧바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가격하락의 골은 계속 깊어지고 있다. 다만 골이 깊으면 산이 높듯이 바닥이 깊어질수록 희망도 커진다. 이 업종의 경기전망의 가장 큰 특징은 LCD, 반도체, 휴대폰 등 주력 세 아이템의 경기가 차별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LCD경기가 2분기의 피크를 맞이한 후 하강한 이후 급속도로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는 잠깐 경기가 조정을 받았지만 8월이후는 다시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국면이다. 특히 LCD의 경우 패널가격의 하락이 지나치게 빨리 진행되고 있어 바닥을 연내에 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제 LCD패널가격은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재료비용만 가지고 계산하는 현금비용(캐시코스트)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 국제 가격수준으로 17인치 LCD의 패널가격이 지난 10월 180달러까지 떨어져 캐시코스트인 140~160달러 수준에 바짝 접근해가고 있다. 캐시코스트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면 생산업체들은 만들수록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경기로서는 최악의 상태를 의미한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잠깐 경기가 조정을 받았지만 8월 이후 다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데다가 가격도 오르고 있어 메모리업체들의 4분기 실적개선은 확실시 된다. 따라서 11월에는 아직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하이닉스와 같은 메모리 업체가 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의 경우 실적에 대한 해석과 앞으로 전망이 많이 엇갈린다. 올해 전세계적으로사상 최고수준인 6억5000만대의 휴대폰이 출하되고 우리업체들의 출하증가도 50%이상 비약적으로 증가해 내년이후의 실적 모멘텀 둔화가 우려되었다. 그러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신규가입자들이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출하대비 재고 비중까지 감소해 휴대폰 경기를 낙관하는 시각들이 힘을 얻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