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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ㆍ협력업체, 품질경영 위해 현대차 협력업체 찾아
입력2011-07-20 10:36:30
수정
2011.07.20 10:36:30
이업종 벤치마킹 실시
품질경영 고삐를 죄고 있는 삼성전자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현대차 협력사를 찾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9일부터 이틀간 27개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과 현대파워텍를 방문해 생산공정 등을 둘러봤다. 삼성전자측은 “재질 성형 기술이나 유연 생산 라인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들 두 회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성우하이텍은 부산에 위치한 자동차 대형프레스 부문 1위 업체로 3D 차체 레이저 용접 기술 등이 강점이다. 현대파워텍은 고효율, 저비용의 유연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오폐수를 100% 사용하는 재활용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공정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동종 업종 뿐 아니라 다른 분야 제조 현장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워야 한다는 취지”라며 “우수 개선 사례를 발굴해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반성장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우수 제조현장 벤치마킹 교육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회 가량 동종 또는 이업종 현장 방문을 해왔으며, 올해 5월에는 한국도자기 공장을 다녀왔다. 다른 영역에서 혁신의 단초를 발굴하자는 취지다. 그간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삼성전자 협력사는 모두 323개, 참석인원은 4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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