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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 노출' 재소환, 사전 모의여부 조사 방침
입력2005-08-01 11:43:04
수정
2005.08.01 11:43:04
경찰이 생방송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공연음란 및 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된 인디밴드 카우치의 멤버 신모(27)씨 등 2명을 조만간 재소환해 사전 모의 여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이들을 조만간 재소환해 노출에 대해 사전 모의를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며 "이에 앞서 평소 이들이 자주 공연해 온 홍익대 앞클럽 관계자들을 만나 이들의 성향과 평소 공연 태도 등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는 얼굴 분장과 속옷 미착용, 무대에서의 사전 신호 교환 등을 근거로 "이들의 행동은 사전 모의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경찰은 1일 오전 신씨 등 2명과 그룹 럭스의 리더 원모(25)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마약검사를 의뢰했다.
신씨 등은 30일 오후 MBC `음악캠프' 생방송 도중 옷을 벗어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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