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피죤과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피죤에서 판매하고 있는 ‘퓨어석류’의 생분해도는 99.4%로 시험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험은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주요 주방세제 10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분해도란 호수나 하천 등의 물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세제나 비누 등 유기물질이 탄산가스와 물로 분해되어 완전히 없어지는 정도를 나타낸다. 생분해도는 100%에 가까울수록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수준이 낮으며,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많은 국가들은 적합한 세제의 기준을 ‘사용한 후 7일째 생분해도가 90% 이상 되는 것’으로 설정한 상태다.
조사결과 조사 대상 10개 주방세제 모두 규격 이상의 생분해도를 기록했으며 피죤의 ‘퓨어 석류’다음으로는 슈가버블의 ‘슈가버블 주방세제’와 씨엔이의 ‘홈플러스 좋은 상품 주방세제’ 생분해도가 99.2%, 아이리스의 ‘롯데마트 손큰 오트밀 주방세제’가 99.1% 순으로 나타났다.
피죤 마케팅 관계자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방세제의 생분해도는 세정력ㆍ헹굼력ㆍ항균력 못지 않게 좋은 주방세제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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