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반도체 시장조사기업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D램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9.1%, SK하이닉스가 27.5%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D램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66.6%로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2012년 65.1%를 2년 반 만에 갈아치웠다.
반면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은 1·4분기 28%에서 2·4분기 25.2%로 2.8%포인트 감소했다.
세계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은 2009년 54.6%로 처음으로 50% 고지를 돌파한 후 2년 만인 2011년 65%까지 끌어올렸다. 2012년과 2013년에는 다시 시장점유율이 63%대로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2·4분기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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