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웨소가 보유한 LNG 관련 프로젝트 실적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동ㆍ아시아ㆍ유럽ㆍ북아프리카로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물산이 LNG 인수기지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마케팅과 입찰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UAE, 동남아 등지에서 LNG 인수터미널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올해 강력한 수주 모멘텀으로 영업가치와 지분가치가 동시에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삼성물산이 제시한 해외수주 가이던스(11조6,000억원)가 시장 예상치보다 공격적일 수도 있지만 웨소 인수를 통해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200원을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