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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모자, 대우車 상용차부문 인수의사
입력2001-10-29 00:00:00
수정
2001.10.29 00:00:00
채권단 "공개입찰통해 매각"영안모자가 대우차 상용차 부문에 대한 인수의사를 표명했다.
대우차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모자 생산업체인 영안모자가 최근 대우차의 버스사업 부문에 대한 인수의사를 매각 주간사인 아더앤더슨을 통해 타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러나 영안모자가 구체적인 인수계획을 담은 제안서는 내지 않은 만큼 아직 의사타진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부산 버스공장의 경우 회사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여러 곳으로부터 인수의사를 받아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모자업체인 영안모자는 자체 브랜드로 버스와 냉동트럭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부천의 대규모 중고차 유통단지를 통해 자동차 유통 및 수출입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대우차의 부산 버스공장은 올 상반기 1,57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70억원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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