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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중소기업 런투게더] 우리銀 中企지원 강화
입력2004-08-23 19:29:06
수정
2004.08.23 19:29:06
공장 건물등 부동산 담보인정비율 10%P 높여
우리은행은 24일부터 공장용 부지와 공장 건물 등 중소기업 부동산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10%포인트 상향 조정,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담보인정비율이 높을수록 대출이 쉽고 낮은 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이같은 방침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다른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정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23일 국내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제조업체에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용 건물과 토지의 담보인정비율을 10%씩 상향조정, 각각 70%와 80%로 높여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또 중소기업 외환관련 여신과 정부가 선정한 10대 성장동력 산업에 대해서도 부동산 담보인정비율을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10%포인트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번 담보인정비율 상향조정으로 예상되는 추가지원 금액은 3,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투자를 우대해 투자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제조업체들이 숨통을 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업체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도입한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지난 6월말까지 384개 기업에 2,892억원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의 대출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주는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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