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가을 소비코드 웰빙과 복고풍] 가을철 피부관리 요령
입력2004-08-27 11:15:05
수정
2004.08.27 11:15:05
유ㆍ수분 적절한 조절로 보습 관리를
계절이 갑자기 바뀌는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진다. 35도를 오르내리는 고온에 지칠 댈 지쳤던 피부가 이젠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 지는 날씨에 적응해야 한다.
가을 철엔 건조한 공기로 피부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낮아져 피부에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상당한 일교차와 찬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고 땀과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관리로 여름 내 지친 피부를 달래고 건조한 겨울을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시작은 각질 관리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메이크업도 들뜨기 시작한다.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땀과 피지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각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피부 수분량이 줄어드는 것도 쉽게 각질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각질층이 두꺼우면 피부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투명감도 떨어지게 될 뿐 아니라 영양 공급을 해 줘도 흡수력이 떨어지기 마련. 이 때 거친 목욕타월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정상적인 각질층을 손상시키고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말한다.
각질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보습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무리한 각질 제거는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얼굴의 경우 스팀 타월 등을 이용해 각질 층을 부드럽게 한 뒤 각질제거제를 사용해 벗겨낸다.
얼굴에는 스크럽 보다는 젤이나 크림 타입의 필링 제품이 좋다. 몸에는 1주일에 한 두번 ‘바디 스크럽’ 등을 이용해 불필요한 각질만 제거하는 것을 권한다.
▦유ㆍ수분 조절로 보습 관리=
가을철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 당기고 건조함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이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게 포인트. 세수한 후 화장솜에 화장수를 묻혀 양 볼과 이마에 5분 정도 두면 건조한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는 습관도 피부 수분 보충에 효과적이다. 1주일에 한번씩 수분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몸에는 샤워나 목욕 후 보습성분이 풍부한 바디 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세정 중에는 피부의 먼지나 더러움도 제거되지만 피부가 원래 함유하고 있던 자연 보습인자도 함께 빠져나가기에 영양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건조해 지는 것을 피하긴 힘들다.
가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각질층의 수분이 부족하여 생기는 현상. 심해지면 피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유해한 균이 침투,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바디에 풍부한 영양감을 느끼고 싶을 때에는 바디오일이 제격이다.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집중 영양 공급을 위해 바디오일을 사용하면 피부에 필요한 유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고 보호막을 만들어 준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