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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SKㆍSTX그룹 2파전 될 듯

4대 그룹인 SK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인수전에 뛰어든다. STX그룹도 중동 국부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8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인수전은 사실상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련기사 5면 SK의 한 고위관계자는 6일 “최태원 회장이 투자확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SK’로 확실한 도약을 위해 하이닉스 인수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SK의 지주회사인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에 다시 공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인수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는 이야기다. STX도 이날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다. STX 관계자는 “LOI를 제출하고 실사까지 할 계획”이라며 “다만 (실사결과) 우리가 기대한 부분과 맞지 않는다면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중동의 국부펀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 무차입으로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추진 의사를 시사했다. STX는 1년 전부터 하이닉스 인수 여부를 검토해왔으며 최근 인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저울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거론됐던 현대중공업은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SK그룹의 경우 최태원 회장의 인수의지가 높고 자금 동원력 등에서 앞선다고 평가하고 있고, STX는 수많은 M&A 노하우와 중동 국부펀드와 결합하기로 해 예단하기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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