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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원자재 비축능력 키워라"

尹재정 "서비스산업 전문자격사 진입 장벽 완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원자재 비축과 관련,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기반 달성을 위해 정부와 공기업 외에 민간 부문의 비축능력 확대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기회복 과정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문제 중 하나가 원유를 포함한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라면서 "신흥국들이 산업화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자원확보 경쟁과 장기적인 미 달러화의 약세 전망 등을 고려할 때 주요 원자재의 비축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원자재의 수급동향과 비축물량 방출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가격안정 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기존에 가동되고 있는 민간공동비축제도를 통해 주요 원자재의 경우 60일분이 비축돼 있다"면서 "하지만 국제원자재 시장 상황이라는 것이 예측하기 힘들어 60일분 이상의 원자재에 대해 민간이 사들여 정부 비축시설에 보관, 운영하는 방식으로 민간 부문의 원자재 비축 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제2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의 후속 조치와 관련해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해 전문자격사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필수적으로 서비스산업의 양적인 고용확대와 고학력 구직자 흡수를 위해 고부가가치형 일자리 창출 등 질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우선 인력이 집중돼 있는 전문자격사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과 회계 컨설팅 등 전문자격사 시장은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제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면서 "정부는 전문자격사 시장 진입 및 영업활동 제약을 완화하고 경쟁을 촉진해 전문화와 대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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