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내년 외부 공정성 평가위원회 운용

“올해 외부평가서 공정성 유지 평가”

KBS는 내년부터 공정성을 담보할 독립적인 외부 평가체계인 ‘공정성 평가위원회’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KBS는 평가위원회 운용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한국언론학회에 방송 공정성 분석을 의뢰했다.

한국언론학회가 지난 1~8월 KBS가 보도한 정치와 선거, 북한문제 등 갈등사안 뉴스 1,058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찬반 양측의 의견을 골고루 다룬 복합 관점이 단일 관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KBS 9시 뉴스가 선거, 정치 분야의 갈등 관련 보도를 할 때 기자의 직접 의견전달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익명보다는 투명 취재원 사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상파 방송3사 메인뉴스의 공정성을 분석한 결과, KBS 9시 뉴스는 보도량과 배치 순서 등에서 MBC, SBS와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