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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지급보증기관 육성 필요"
입력2000-07-18 00:00:00
수정
2000.07.18 00:00:00
박태준 기자
"인터넷 지급보증기관 육성 필요"우리나라 자금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을 원활히 하고 금융기관의 개별산업에 대한 전문성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터넷 지급보증기관」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연(金炳淵)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8일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금융의 활성화」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급보증기관의 설립 유인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제혜택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金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IMF 구제금융 이후 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로, 간접금융에서 직접금융으로 전환하면서 기업금융이 급속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기업금융 시장은 기업 및 산업정보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신용대출의 정착 및 회사채 시장의 발달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金연구위원은 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별 여신전문금융기관 및 지급보증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들 기관들을 설립하는 데 제한이 있을 뿐 아니라 설립자금을 조달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인터넷 지급보증기관을 육성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박태준기자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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