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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0%대 영업이익률 달성할것"

23일 코스닥 상장 앞둔 中 '동아체육용품'

딩샤오잉

"중국 중저가 스포츠용품시장 확대에 힘입어 연간 20%대의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입니다" 딩샤오잉 동아체육용품 대표는 지난 3월30일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스포츠용품은 매년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동아체육용품은 고객층이 두터운 중저가 운동화 및 의류시장을 공략해 실적개선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체육용품은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내에서 운동화와 스포츠의류를 제조ㆍ판매하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오는 23일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억9,800만위안(1,154억원), 1억3,600만위안(22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9.5%에 달했다. 딩 대표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동안 평균 24%의 매출액 성장률을 달성해왔다"며 "올해 매출은 27%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도 20%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체육용품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약 276~312억원)을 제품 생산시설과 유통망 확대에 각각 3분의1씩 투자해 향후 지속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계획이다. 상장을 주관한 교보증권의 한 관계자는 "동아체육용품의 희망공모가(4,600~5,200원)를 고려한 지난해 주가이익비율(PER)이 5.5배"라며 "이미 상장된 경쟁업체들이 10배 내외의 평가를 받는 점을 고려할 때 공모가가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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