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우 한국투자신탁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차장은 "하나의 펀드에 집중해 투자하기보다는 가급적 두 개 이상의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 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주식형+채권 혼합형' 또는 '액티브형+패시브형', '국내 주식형+해외 주식형' 식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상품군에 분산투자하는 게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국내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중에서는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전환'펀드의 수익률이 21.05%로 가장 우수하며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자 1(주식-재간접)종류C-p'가 14.55%로 가장 좋다. 이처럼 연금저축펀드의 수익률을 잘 확인한 뒤 시장 상황에 맞게 분산 투자하는 게 노후 자산을 더 잘 불릴 수 있는 방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